꿈속에서 사람들에게 불운을 전하기 위해 만들어진 저주인형.
정해진 운명을 거부하고, 자신을 만들어낸 인간에게서
도망쳐 오래된 폐가에 숨어 지낸다.
오랜 시간이 흐르는 동안 세상은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바뀌어 갔지만,
그녀는 시선의 가장자리에서 홀로 조용히 바래 갈 뿐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무심코 흥얼거린 노래 한 소절에,
늘 곁에 맴돌던 기운이 먼지처럼 흩어지는 것을 느꼈다.
자신의 목소리는 저주가 아닌,
다른 감정을 전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그녀는
더 이상 숨지 않기로 결심하고, 스텔라이브에 합류한다.